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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g을 빼는데도 힘이든다. 그런데 무려 10kg을 줄였다. 그러자 스윙이 달라졌다.
우승 후 이미림은 체중 감량의 방법으로 줄넘기를 꼽았다. 그는 "처음에는 1000개 하기가 힘들었지만 2분에 300~400회씩으로 나눠 10차례, 하루 3500개 정도를 하는데 체력 단련과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수입도 짭짤했다. 1억3000만원의 우승상금을 받은 이미림은 단번에 시즌 상금랭킹 2위(2억3600만원)로 올라섰다. 기아자동차가 제공한 8900만원 상당의 고급 세단 'K9'까지 부상으로 받아 이 번주에만 2억원이 넘는 소득을 올렸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0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미림은 오는 9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Q)스쿨 예선에 도전할 예정이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