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정(19·에쓰오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정은 29일 경기도 여주 세라지오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이데일리-리바트 레이디스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보디 5개로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컵을 거머 쥐었다. 삼일 내내 선두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 마지막날 7타를 줄인 이승현(21)은 2위를 차지했다. '아마추어' 고진영(17·은광여고)은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았지만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로 이정민(21·KT)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