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26·캘러웨이)이 연장 끝에 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놓쳤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연장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를 2주 만에 되찾았다.
배상문은 1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골프장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트렌지션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배상문은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로 루크 도널드, 짐 퓨릭, 로버트 게리거스(이상 미국) 등과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도널드는 첫번째 연장에서 챔피언 버디 퍼트를 넣어 우승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