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도 못하는데 사생활 논란까지...끝나버린 스퍼스 커리어→무조건 방출

김대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3-20 13:58


축구도 못하는데 사생활 논란까지...끝나버린 스퍼스 커리어→무조건 방출
사진=비수마 SNS

축구도 못하는데 사생활 논란까지...끝나버린 스퍼스 커리어→무조건 방출
사진=비수마 SNS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브 비수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으로부터 방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풋볼 런던은 20일(한국시각) "비수마는 배울 점이 많은 시즌을 보냈지만 토트넘에서의 커리어를 구하기엔 이미 너무 늦은 것 같다"고 보도하면서 비수마가 방출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매체는 "비수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대가 시작한 후 10경기 정도를 제외하고는 토트넘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계약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비수마와의 계약 기간이 1년이 조금 넘게 남은 상황에서, 정말 대단한 변화가 없는 한 선수가 이 구단에서 더 오랫동안 헌신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수마는 1996년생으로 말리에서 성장하다가 2016년에 LOSC 릴로 이적하면서 유럽행에 성공했다. 릴에서 2년 동안 성장한 뒤 브라이턴으로 이적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브라이턴에서의 비수마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리그 정상급 선수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빅클럽들과 연결됐다.

2022년 여름 토트넘은 비수마를 비교적 저렴한 3,000만 파운드(약 490억 원)에 영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비수마의 활약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절 초반에 살아나는 것처럼 보였지만 부주의한 반칙과 카드관리 미흡으로 스스로를 위기로 몰아 넣었다. 이번 시즌에 자신을 반드시 증명해야 했지만 시즌 초반 웃음가스 논란으로 징계를 받았고, 경기력 역시나 꾸준하지 못했다. 이제는 루카스 베리발에 밀려서 출전 시간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풋볼 런던 역시 "비수마는 2023년부터 범죄로 간주되고 있는 풍선에 아산화질소(웃음 가스)를 넣어 흡입한 후 장면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 구단으로부터 정지 처분을 받아 시즌을 시작한 후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어야 했다. 브라이턴에서 큰 이름을 날렸고 2022년에 3,000만 파운드로 이적하면서 토트넘이 횡재했다고 보였던 비수마는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추가적으로 언급했다.

비수마는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공개적인 비판을 받기도 했다. 토트넘이 벤탄쿠르와 재계약을 할 예정이며 베리발과 아치 그레이를 차세대 중앙 미드필더로 분류하고 있기에 비수마의 자리는 더욱 좁아졌다. 파페 마타르 사르도 있기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비수마를 잡을 이유가 더 사라졌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