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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올 시즌 내로 홈구장 캄노우로 복귀하긴 힘들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0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최근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와의 계약을 연장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기존 홈구장 캄노우가 리노베이션 공사에 들어가면서 2023년부터 이 구장에서 홈 경기를 치르고 있다.
캄노우 리노베이션은 바르셀로나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프로젝트. 12억5000만파운드(약 2조3748억원)를 투입해 10만석 규모의 초현대식 경기장으로 탈바꿈 시키는 게 목표다. 기존 메인스탠드에만 있던 지붕을 구장 전반으로 확장하고, 이 지붕에 3개의 대형 전광판을 단다. 스포티파이와 네이밍 계약을 체결하면서 '스포티파이 캄노우'로 불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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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은 '당초 바르셀로나가 캄노우로 복귀하기로 한 것은 창단 125주년인 2024년 11월이었다. 하지만 건설 진행 상황이 더뎌지면서 5월 완공 계획도 쉽지 않아졌다. 현재 진행 상황에 따르면 리노베이션 공사가 끝나는 시점은 오는 10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잔디는 오는 4월 깔리게 될 것으로 보이나, 유럽 경기장 중 최대 규모인 지붕이 설치되기까진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