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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황당한 주장이 제기됐다.
손흥민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 챔피언십(2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생뚱맞은 전망이 나왔다.
그리고 마틴 엘렌 전 브렌트포드 감독의 전망을 실었다. 그는 '토트넘 뉴스'를 통해 "손흥민은 수년간 토트넘에는 환상적인 선수였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 그가 한때 가졌던 속도가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 예전과는 분명 거리가 멀다"며 "이제는 그가 경기에 나가서 골을 넣을 수 있는 팀에 넣는 건 어려울 거다"고 진단했다.
엘렌 감독은 이어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을 고민하기 시작하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 같다. 그는 어디로 갈까? 챔피언십에서 올라온 클럽 중 하나가 그를 무기로 잡을 수 있다. 손흥민은 여전히 뭔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실 가능성이 없는 목소리일 뿐이다. '토트넘 뉴스'는 이번 시즌 손흥민이 EPL에서 7골 뿐인 득점을 도마에 올려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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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정반대의 분석도 나왔다. '풋볼런던'은 19일 '토트넘은 이미 자신들만의 모하메드 살라를 보유하고 있지만, 모두가 그를 비판하고 있다'며 손흥민을 감쌌다.
기록으로 이야기했다. '풋볼런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빅찬스 메이킹 횟수를 보면 손흥민보다 많은 기회를 만든 선수는 단 세 명뿐"이라며 "손흥민은 이번 시즌 16번의 빅찬스를 만들었으며 부카요 사카(19회), 콜 팔머(19회), 살라(21회)만이 더 높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6번의 빅찬스 메이킹은 EPL에서 9도움으로 이어진 것이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셥을 발동하면서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6년 6월까지로 늘어났다. 손흥민이 올 시즌 후 승격팀으로 이적할 확률은 '제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