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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AZ 알크마르를 상대로 득점 없이도 맹활약을 펼치며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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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외에 모든 것을 보여준 경기였기에 당연한 결과였다.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초반부터 위협적이었다. 전반 22분 손흥민이 박스 좌측에서 시도한 날카로운 크로스는 솔란케 머리에 닿지 못했지만, 박스 안으로 위협적으로 떨어지며 수비를 긴장시켰다.
토트넘의 마지막 득점에서도 손흥민의 감각이 예리했다.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오버래핑하는 제드 스펜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내줬다. 스펜스의 크로스는 솔란케를 거쳐 문전 앞 오도베르에게 연결됐고, 그대로 알크마르 골문을 갈랐다. 손흥민의 패스가 시발점이 되어 환상적인 연계 득점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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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유로파리그라는 마지막 우승 기회에서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이 다시 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손흥민의 활약이 향후 토트넘의 우승 도전에도 중요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