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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그 선수'를 노린다. 프렝키 더용이 맨유 영입 리스트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13일(한국시각) '맨유가 프렝키 더용 영입을 다시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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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기량과 팀 내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더용은 꾸준히 바르셀로나의 매각 대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대형 매각이 필요했고, 더용은 항상 1순위로 거론됐다. 더용의 높은 주급도 부담이었기에 바르셀로나는 주급을 낮추는 재계약이 불발된다면 판매를 원했다.
적극적으로 나선 팀은 맨유였다. 바르셀로나 이적 이후 첫 시즌을 치르자마자, 옛 스승인 에릭 텐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러브콜을 보냈다. 텐하흐는 계속해서 더용 영입을 원했다. 반복적으로 맨유 이적설이 등장했지만, 더용은 그때마다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내비치며 이적을 거절했다. 더용 영입만을 고집하던 맨유는 적절한 중원 보강에 실패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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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여름 이적시장을 괴롭게 했던 그 이름이 다시 등장했다. 몇 년에 걸친 맨유의 구애가 이번 여름에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