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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제55대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선거가 23일 열린다. 3파전 구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4선 도전에 나선 정몽규 KFA 회장을 비롯해 현 체제에 날을 세우고 있는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와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의 '후보 신분'이 유지된다. 하지만 허정무, 신문선 후보가 조정된 선거 일정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파열음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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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1월 13일생인 허정무 후보의 70세 미만, '나이 제한'도 소급 적용된다. 선거 규정에는 후보자는 선거일 당일 만 70세 미만이어야 한다. 선거운영위는 "선거 일정의 변경이 선거 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강하여 진행하라는 법원의 결정에 따른 것이므로 이미 등록된 후보자들의 선거후보 자격은 선거일까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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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정몽규 후보는 8일 "제기된 절차상 하자를 보완하여 조속히 선거가 실시되기를 선거운영위에 요청드린다. 나 또한 향후 결정하는 방법과 일정에 따라 규정을 준수하며 선거에 변함없이 매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선거인단 재구성 등 어떤 결론이 나오든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