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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갑작스러운 논란 속에도 이강인은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소화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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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5분 PSG가 랑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좌측에서 두에가 낮은 크로스를 절묘하게 올려줬다. 하키미가 달려 들어서 마무리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이후 PSG는 랑스에 흐름을 내주면서 경기를 원하는 대로 풀지 못했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킥이 빛날 뻔했다. 전반 39분 이강인이 날카롭게 킥을 보내줬고, 마르퀴뇨스가 절묘하게 돌려놨지만 골키퍼 맞고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44분에 나온 뎀벨레의 돌파는 돌파만 환상적이었고, 슈팅은 심각했다. 전반전 득점에 실패한 PS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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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 없이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PSG 수호신은 마트베이였다. 마트베이는 4, 5번 키커의 슈팅을 모두 막아내면서 PSG를 32강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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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경기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이강인을 향한 프랑스 매체의 비판이 쏟아졌다. 2024년 막판 들어 프랑스 매체들은 이강인을 마치 최근 부진한 PSG의 범인처럼 몰아가는 중이다.
프랑스 풋01은 지난 22일 "엔리케 감독이 PSG에서 1년 반 동안 높이 평가한 이강인은 구단 직원들 사이에서 만장일치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를 비판하는 전문가들도 그렇다. 이강인은 6골 2도움을 기록 중인데 이로 인해서 PSG 내부에서 높이 평가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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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매체는 기자 출신인 피에르 메네스라는 사람의 발언을 조명했다. 메네스는 개인 채널에서 "이강인이 선발로 나오거나 교체로 나오는 걸 보기만 해도 짜증이 난다. 그는 PSG에서 뛸 수준이 아니다. 무색무취의 선수다"며 망언을 쏟아냈다. 이강인이 모든 문제의 근원인 것처럼 말했지만 이번 시즌 이강인은 PSG에서 제일 성장한 선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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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SG는 블루노 살로몽이라는 기자의 발언을 통해서 "이강인은 약간 자만했다. 그는 평범한데 자신이 스타 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 그런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고 적었다. 이강인이 스타병에 걸렸다는 주장만 있을 뿐, 어떠한 근거도 없었다.
이강인을 억지로 트집잡기 위한 내용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강인이 11월 중순 이후로 다소 부진하자 이상한 비판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선수는 경기장에서 증명할 수밖에 없다. 이강인의 2025년은 활약상이 꾸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이강인은 과도한 비난 의견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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