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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당꽈당'→'축구화 갈아 신고 할게요!' 첼시 또또 미끌, 토트넘 '런던더비' 전반 2-1 리드

김가을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09 02:23 | 최종수정 2024-12-09 02:27


'꽈당꽈당'→'축구화 갈아 신고 할게요!' 첼시 또또 미끌, 토트넘 '런…
사진=AP 연합뉴스

'꽈당꽈당'→'축구화 갈아 신고 할게요!' 첼시 또또 미끌, 토트넘 '런…
사진=영국 스카이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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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이 어수선한 상황 속 리드를 잡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전반은 토트넘의 2-1 리드 속 막을 내렸다.

토트넘은 4-3-3 전술을 활용했다. 도미닉 솔란케를 중심으로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공격을 이끌었다. 데얀 쿨루셉스키,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가 허리에 위치했다. 수비는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담당했다. 골문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지켰다.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이었다. 니콜라 잭슨이 원톱으로 출격했다. 제이든 산초, 콜 팔머, 페드로 네투가 뒤에서 힘을 보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엔조 페르난데스, 로메오 라비아가 발을 맞췄다. 포백에는 마크 쿠쿠렐라, 리바이 콜윌, 브누아 바디아실,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로베르트 산체스가 착용했다.


'꽈당꽈당'→'축구화 갈아 신고 할게요!' 첼시 또또 미끌, 토트넘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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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ction Images via Reuters-REUTER 연합뉴스
토트넘의 공격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런던을 연고로하는 '라이벌 더비'답게 시작부터 치열했다. 아찔한 상황도 발생했다. 전반 3분이었다. 첼시가 코너킥 기회를 잡았다. 팔머가 키커로 나서는 순간 관중석에서 이물질이 투척됐다. 토트넘의 로메로가 양 손을 휘휘 저으며 팬들을 자제시킬 정도였다.

뜨거운 분위기 속 토트넘이 선제골을 폭발했다. 전반 5분이었다. 첼시의 실책을 놓치지 않았다. 빌드업 과정에서 첼시의 쿠쿠렐라가 미끄러졌다. 존슨이 이를 놓치지 않고 공을 낚아챘다. 그는 뒤따라 들어오던 솔란케에게 전달했고, 솔란케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1분 쿨루셉스키의 득점이 나왔다. 이번에도 쿠쿠렐라의 실책에서 시작됐다. 쿠쿠렐라가 또 다시 미끄러졌고, 토트넘이 볼을 탈취해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불과 10여분 만에 두 골을 내준 쿠쿠렐라는 벤치로 달려가 축구화를 갈아 신었다.

변수가 발생했다. 로메로가 다시금 쓰러진 것이다.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로메로는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급히 의료진이 투입됐다. 로메로는 얼굴을 가린 채 괴로워했다. 결국 로메로는 라두 드라구신과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꽈당꽈당'→'축구화 갈아 신고 할게요!' 첼시 또또 미끌, 토트넘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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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상황 속 첼시가 득점에 성공했다. 첼시는 전반 18분 산초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축구화를 갈아 신은 쿠쿠렐라가 산초에게 볼을 건넸고, 산초가 휘청이는 상황에서도 오른발슛을 완성했다.

손흥민도 공격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전반 24분 단독 역습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그의 강력한 슈팅은 상대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

잠시 소강상태가 펼쳐졌다. 첼시가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전반 32분 팔머와 네투의 연속 슈팅이 나왔다. 하지만 포스터가 연달아 선방을 펼치며 리드를 지켰다.

토트넘도 반격에 나섰다. 선봉에 손흥민이 나섰다. 손흥민은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문전을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사르의 헤더슛이 상대 골포스트 상단을 맞고 튕겨나왔다. 손흥민은 1분 뒤 솔란케에게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솔란케는 슈팅도 제대로 날리지 못한 채 상대 골키퍼와 부딪쳤다. 손흥민 입장에선 도움 두 개를 연달아 날린 셈이었다.

경기는 점점 뜨거워졌다. 팬들의 '이물질 폭탄'도 계속됐다. 결국 전반 42분 첼시의 코너킥 상황에선 심판이 양 팀 주장을 불러 주의를 줄 정도였다. 전반은 토트넘이 2-1로 앞선 채 마감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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