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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이 2025년 여름에 다른 빅클럽으로 이적하는 모습은 상상하기 어렵다. 극적인 반전이 있어야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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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것이다. 그게 토트넘의 생각이자 계획이다. 이미 절차도 시작됐다. 따라서 손흥민은 1년 더 토트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로서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하거나 그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하는 건 다가오는 여름에 손흥민을 이적시장에 내놔 이적료를 받고 팔기 위한 게 아니라 다음 시즌까지 손흥민과 함께 가기 위함이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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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크게 화제가 된 이적설은 역시나 바르셀로나 이적설이었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지난 달 바르셀로나가 202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유의 몸이 되는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엘 나시오날은 후속 보도를 통해 계속해서 손흥민과 바르셀로나를 연결했다. 해당 매체는 "현장에서 이름이 거론되고, 스포츠 매니지먼트 관점에서 매우 인기가 있을 선수는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는 손흥민이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다"며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이러한 모든 이유로 후안 라포트타 바르셀로나 회장과 데쿠 구단 단장은 2025년 플릭 감독 프로젝트에 새로운 얼굴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손흥민 영입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피냐가 세계 최고의 윙어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지금,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영입할 이유는 없다. 스트라이커로도 뛸 수 있는 손흥민이지만 부활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있다.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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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손흥민과의 미래를 고민하다가 1년 연장 계약 조항을 발동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곧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도 이제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내가 파악한 바로는 손흥민 측도 1년 연장 조항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고, 원하고 있다. 곧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고 전했다.
1년 연장이 발동됐지만 손흥민의 미래를 두고 추측은 계속해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조항을 활성화했지만 이제 계약의 주도권은 손흥민에게로 넘어간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한 후에 손흥민이 좋은 활약을 보여 재계약을 시도해도 손흥민은 급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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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주도할 수 있는 상황이 되려면 2026년 6월까지 손흥민이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야 한다. 1992년인 손흥민이라 2026년 6월에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34살이다. 기량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면 다른 구단들도 손흥민 영입에 매력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손흥민이 끝까지 토트넘을 향한 충성심을 보여준다면 2025~2026시즌 안에 토트넘이 재계약 제안을 한다면 서명할 수도 있는 노릇이다. 반대로 토트넘이 정말 다음 시즌까지만 손흥민을 데리고 있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 모든 결말이 열려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