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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황희찬(울버햄튼)이 발목 부상에서 탈출했다. 그는 사우스햄튼전을 앞두고 9일(이하 한국시각) 훈련에 복귀했다.
3무7패 뒤 1승을 수확한 울버햄튼은 승점 6점을 기록, 탈꼴찌에 성공하며 18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강등권 탈출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황희찬은 복귀에 실패했다. 엔트리에 제외된 그는 A매치 기간 이후를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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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튼은 전반 11분 라이언 매닝이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찢었다. 골이었다. 매닝은 골 세리머니까지 했다.
하지만 VAR 심판이 주심을 잡았다. VAR은 매닝에게 볼이 연결되는 과정에서 사우스햄튼의 마테우스 페르난데스가 울버햄튼의 넬슨 세메도를 파울했다고 판단했다.
주심은 결국 '온필드리뷰'를 결정했고, 득점은 취소됐다. 논란의 판정이었다. 사우스햄튼 팬들이 분통을 터트릴 수밖에 없을 정도로 상황이 미묘했다.
팬들은 '그 골이 어떻게 인정되지 않는 거지? 사우스햄튼의 파울이 없는데, 오히려 반대로 울버햄튼의 파울이야', '완전 멍청한 판정이다', '이게 울버햄튼의 프리킥이라고 정말 엉망진창이다',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한심한 VAR 뒤집기, 진짜 스포츠에 대한 수치다. 누가 이걸 원하겠는가'라고 꼬집었다.
사우스햄튼은 1승1무9패로 승점 4점에 머물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