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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킬리안 음바페는 자신이 최전방 공격수이면서 동시에 최전방 수비수라는 걸 이해할 필요가 있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에게 "너가 조던을 좋아한다고 들었다. 조던은 자신도 미친 사람처럼 수비했다. 너도 인간으로서, 선수로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수비 가담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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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 조언은 레알에서도 적용될 예정이다. 레알은 음바페 영입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음바페가 영입되면서 세계 최고 구단으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공격은 공격대로 안 풀리고. 수비는 더 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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렐레보는 "이러한 통계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라커룸에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음바페가 수비를 안하면 다른 선수들이 해야 하고, 이는 결국 소유권을 가져오기로한 팀 전체의 과정을 방해한다는 점이다"고 덧붙였다.
수비 가담은 감독이 지시를 해줄 수는 있지만 선수 스스로 깨우쳐야 하는 부분이 많다. 음바페 스스로 변화하지 않는다면 다른 동료들의 부담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현재 레알에서 음바페의 수비적인 부담감을 덜어주는 선수가 바로 주드 벨링엄이다. 그 결과 벨링엄은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가 폭락했다. 그렇다고 벨링엄의 공격 손실을 음바페가 채워주지도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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