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전하나시티즌이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대구는 3-4-3으로 맞섰다. 지난 광주전과 같은 멤버다. 세징야를 축으로 정치인과 이탈로가 스리톱을 이뤘다. 미드필드에는 홍철-요시노-박세진-황재원이 자리했다. 스리백은 고명석-카이오-박진영이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오승훈이 꼈다.
|
|
15분에는 대전이 역습에 나섰다. 오른쪽에서 윤도영의 크로스를 마사가 발리슈팅으로 연결했다. 오른쪽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16분에는 최건주가 돌파 후 중앙의 김준범에게 패스했다. 김준범의 슈팅이 약했다.
대구에 변수가 생겼다. 18분 햄스트링에 통증 느낀 이탈로가 교체돼 나갔다. 박용희가 투입됐다. 대전의 공세는 계속됐다. 21분 최건주가 카이오 뚫고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살짝 빗나갔다.
24분 대전이 선제골을 넣었다. 김준범이 압박하며 고명석의 공을 가로챘다. 볼은 마사에게 흘렀다. 골키퍼와 단독 찬스서 슈팅은 오승훈의 선방에 막혔다. 흘러나온 볼을 마사가 재차 왼발 발리슈팅으로 연결했다. 오승훈을 스쳐 지나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부심은 오프사이드 기를 들었지만, VAR 결과 득점이 인정됐다. 마사는 지난 전북전 페널티킥 미스의 아픔을 씻었다.
|
31분 대구가 첫 슈팅을 날렸다. 세징야 프리킥이 박진영의 머리에 맞았다. 하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대전의 공격은 계속됐다. 35분 김준범의 전진 패스를 받은 최건주가 오른쪽서 로빙슈팅을 시도했다.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39분 김문환의 패스를 받아 김준범이 아크 정면서 오른발슈팅을 때렸다. 떴다. 전반은 결국 1-0 대전의 리드로 끝이 났다.
대구가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줬다. 박용희와 박세진을 빼고 에드가와 장성원을 넣었다. 대전의 공세는 계속됐다. 빠른 역습으로 대구 수비를 계속해서 흔들었다. 후반 9분 김준범이 역습 상황에서 왼쪽으로 빠져 들어가던 최건주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렀다. 최건주가 수비 두 명을 제친 후 슈팅을 날렸다. 수비 ?G고 나온 볼을 잡아 오른쪽의 마사에게 내줬다. 마사의 왼발 슈팅은 오승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대전이 변화를 줬다. 12분 최건주와 윤도영을 빼고 김현욱과 김승대를 넣었다. 15분에는 오재석을 빼고 강윤성을 넣었다. 대구가 모처럼 날카로운 공격을 했다. 장성원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에드가가 헤더로 연결했다. 떴다.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졌다. 대구가 동점골을 위해 전반 보다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대전의 압박은 여전히 위협적이었다.
|
|
대전은 38분 마사와 김준범을 빼고 김재우와 김민우를 투입해 굳히기에 나섰다. 39분 대구가 날카로운 공격을 이어갔다. 바셀루스가 왼쪽에서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에드가가 헤더로 연결했다. 이창근이 잘 잡았다. 43분 대전아 이쉽게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김승대가 왼쪽에서 살짝 내준 볼을 밥신이 아크정면에서 발리슈팅으로 연결했다.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대구의 공세가 이어졌다. 45분 바셀루스가 아크 정면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이창근이 멋지게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온필드리뷰 결과다. 세징야가 키커로 나섰고,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결국 경기는 대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