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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번 주말, 동해안 일대가 뜨거워진다. 포항과 강릉에서 더 치열한 선두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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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서 펼쳐질 생존싸움도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대전과 대구는 27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잔류 마지노선인 9위 대구는 승점 39점, 승강 플레이오프권인 10위 대전은 승점 38점, 고작 1점차다. 이날 승점 6점짜리 결과로 격차가 더 벌어질 수도 있고,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을 분위기다. 11위 전북(38점)도 대구와 2점차여서 강등권 탈출각을 보고 있다. 단, 같은 날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8위 제주(44점)전에서 승리했을 때만 탈출이 가능하다. K리그1 1년차 사령탑인 김두현 전북 감독이 30여년 지도자 경력을 지닌 베테랑 김학범 제주 감독과의 지략대결에서 어떤 수를 쓸지 궁금하다.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기 위해선 '기적'이 필요해보이는 최하위 인천(32점)은 같은시각 홈으로 7위 광주(44점)를 불러들인다. 광주와 제주는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할 경우 사실상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