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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억울한 판정에 희생됐다. 바이에른 뮌헨이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완패했다.
바르셀로나는 4-2-1-3 전형이었다. 야말, 레반도프스키, 하피냐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페르민이 2선을 담당했다. 페드리와 카사도가 허리 2선을 지켰다. 쿤데, 쿠바르시, 마르티네스, 발데가 포백을 구축했다. 페냐가 골문을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1분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바르셀로나는 한껏 올라온 바이에른 뮌헨의 뒷공간을 공략했다. 페르민이 바로 패스를 찔렀다. 하피냐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린 후 슈팅, 골을 만들었다.
1-1 상황이던 전반 36분 바르셀로나가 추가골을 넣었다. 김민재가 헤더를 하기 위해 점프했다. 이 순간 바르셀로나의 페르민이 팔꿈치로 김민재의 허리를 밀었다. 김민재는 중심이 흔들렸고 볼이 뒤로 빠졌다. 페르민이 볼을 잡은 후 노이어 골키퍼 키를 넘겼고 이를 레반도프스키가 받아 골로 연결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과 콤파니 감독은 주심에게 항의했다. 그러나 주심은 노파울을 선언했다. 골이 인정됐다. 김민재로서는 억울한 순간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5분 역습 상황에서 하피냐가 멋진 골을 만들어내며 3-1로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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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경기는 바르셀로나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후반 11분 카사도의 패스를 받은 하피냐가 뒷공간을 파고든 후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4-1로 앞서나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뒤늦게 사네, 무시알라, 코망, 고레츠카를 넣었지만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원정에서 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