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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제2의 티에리 앙리'라는 별명을 가진 공격수가 런던 연고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올 시즌은 아직 잠잠하다. 7경기에서 1골 1도움에 그쳤다. 다만 이삭이 지난 시즌 EPL 무대에서 보여준 활약상을 고려하면 그를 향한 빅클럽들의 구애는 당연한 수순이다. 이미 그는 EPL 합류 시즌부터 EPL 역대 최다 득점자 앨런 시어러로부터 '제2의 앙리'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시어러는 당시 이삭에 대해 "맹렬한 속도, 우아함, 화려하고 유연한 움직임에서 앙리를 볼 수 있다"라고 호평했다. 프로 통산 98골 21도움으로 어린 나이부터 이미 득점력은 충분히 증명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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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삭은 2028년까지 뉴캐슬과 계약되어 있기에 여전히 구단이 유리한 입장이다. 뉴캐슬은 그의 이적료로 큰 금액을 요구할 것이고, 구단들도 그의 이적료가 엄청난 금액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스널과 첼시가 EPL 구단 중 이삭 영입에 적극적일 수 있는 구단들이다. 다만 두 구단도 뉴캐슬의 요구 이적료가 너무 높다면, 팀 상황을 지켜보고 이적 작업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의 활약과 벤자민 세슈코의 영입 여부, 첼시는 니콜라 잭슨의 득점력이 이삭 영입 참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제2의 앙리라는 평가를 받은 이삭이 이적 가능성과 함께 런던 연고 구단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내년 여름 그가 런던의 왕으로 자리 잡는 이적이 성사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