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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인 김민수가 역대 8번째 한국인 스페인 라리가 선수가 될 수 있을까.
토트넘에서 임대를 떠나 지로나의 에이스로 등극한 브리안 힐도 다쳤고, 빅토르 치안코우 역시 아직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중원과 수비진에도 핵심 자원들이 부상을 당해 100% 전력을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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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는 초등학교까지 한국에서 졸업한 뒤에 곧바로 스페인으로 넘어갔다. 스페인 하부 리그팀에서 성장하면서 꿈을 키운 김민수는 2022년 지로나 19세 이하 팀에 입단하면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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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김민수는 B팀과 U-19팀을 오가면서 성장했다. 2024~2025시즌에도 김민수는 프리시즌 훈련에 동행했다. 작년처럼 프리시즌 1군 경기를 조금씩 소화했다. 김민수는 2024~2025시즌이 시작한 후 지로나로부터 3년 연장 계약을 제안받아 재계약까지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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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산체스 감독은 부상자가 많은 가운데, 김민수를 1군으로 불러서 훈련을 지켜본 뒤에 데뷔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산체스 감독은 소시에다드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김민수의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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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감독은 이번에 1군으로 부른 5명의 선수 중 일부가 소시에다드전에 출전할 수 있다고 공표했다. 그는 "일단 한 경기씩 잘해내야 한다. 내일 잘하는 게 제일 중요하기에 최상의 라인업을 구성해야 한다. 유소년 팀에서 올라온 선수들도 내일 뛸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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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가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면 한국인 역대 8번째 라리가 선수가 된다. 한국인 역대 라리가 선수의 역사는 이천수로 시작해 이강인으로 이어졌지만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면서 역사가 끊긴 상태다. 또한 이강인을 제외한 어떠한 선수도 성공적으로 라리가 생활을 보낸 적이 없다.
김민수가 이강인의 뒤를 이어 라리가에서 성공한 한국인 선수가 되어주길 축구 팬들은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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