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요르단 선수들의 살인태클로 인해서 부상을 당했던 황희찬이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11월 초에는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황희찬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황인범은 벤치를 향해 황희찬이 더 이상 뛰지 못할 것 같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황희찬은 겨우 일어서 의료진의 조치를 받은 뒤에 다시 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황희찬은 하다디와의 충돌로 인해서 전반 10분 다쳤던 왼쪽 발목이 똑같이 돌아갔다. 2번이나 큰 충격을 받은 황희찬은 더 이상 일어서지 못했다. 황희찬은 왼쪽 다리로 걷지도 못할 정도로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엄지성과 교체됐다.
|
|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일전을 앞두고 "황희찬은 발목 인대에 부상을 당했다. 몇 주 정도 걸릴 것 같다. 너무 오랫동안 빠지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지에서는 앞으로 2주 정도 황희찬이 뛰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을 내놓았다.
|
그래도 오닐 감독은 "이 시간은 황희찬에게 스스로를 날카롭게, 건강하게 만들고 정말 좋은 경기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이 맨시티 원정에서 빠지는 건 매우 크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맨시티만 만나면 맹활약해줬기 때문이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황희찬을 향해 "코리안 가이"라고 부른 그 경기에서 황희찬은 맨시티에 패배를 안기는 결승골을 터트렸다. 맨시티 원정에서 울버햄튼은 대패했지만 황희찬은 팀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득점을 넣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