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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가 불법 촬영 혐의로 진행된 재판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황의조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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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미리 준비한 최후진술을 읽으면서 울먹이기도 했다. 황의조는 "제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를 드린다. 저를 아껴주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실망을 끼쳐드려 깊이 사죄드린다"며 최후진술을 읽어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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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의 불법촬영 혐의 피해자 측 변호사는 공판이 진행된 후 "이런 범죄를 저질러선 안 된다는 걸 국민에게 선언하고 보여줄지는 법원의 선택이다. 피고인 측과 합의할 의사는 전혀 없다"며 힘주어 말했다.
황의조는 오는 12월 18일에 선고를 받는다. 황의조는 2022년 6월~9월 4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없이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2년 6월에 SNS를 통해서 황의조의 사생활 영상이 폭로되면서 큰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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