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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제 곧 맨체스터 시티에 남을지 아니면 다른 도전을 선택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거취는 지난 시즌부터 화젯거리였다. 지난 시즌 말미부터 과르디올라 감독이 2024~2025시즌이 끝나면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5월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잔류를 원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음 시즌을 끝으로 팀과 이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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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의 커리어를 마친 뒤 과르디올라 감독은 독일로 날아갔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지 못했다. 리그 패권은 확실하게 장악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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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승점 100점이라는 역대급 금자탑을 세우면서 맨시티의 성공 시대를 확실하게 열었다. 2018~2019시즌에는 UCL을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EPL에서의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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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2023시즌에는 엘링 홀란을 영입한 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우승을 이뤄내면서 구단 첫 트레블이라는 대업까지 달성해냈다. 과르디올라 커리어에서는 두 번째 트레블이었다. 이때부터 축구 역대 최고의 감독이라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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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리그 4연패를 달성한 후에는 "사실 현실은 맨시티에 남는 것보다 떠나는 것에 가까워졌다"며 직접 이별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그 후로 과르디올라 감독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만 이야기한다. 지난 7월에도 그는 " "계약 연장을 절대적으로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내가 정말로 잔류를 원한다면 남을 것이다. 난 그 결정이 구단과 선수들을 위해 올바른 결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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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타임즈는 14일(한국시각) "올 시즌 초 잉글랜드축구협회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비공식으로 접촉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다른 후보들도 고려하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후임자에 대한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그가 맨시티에서의 임기를 끝내기로 결정한다면 과르디올라가 가장 유력한 선택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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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13일에 잉글랜드 감독 부임설에 대해서 "이는 사실이 아니다. 난 맨시티 감독이다"며 선을 그었지만 "난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았다. 모든 일이 일어날 수 있다. 나도 아직 모르겠다"며 여전히 미래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나면 비상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대체할 수 있는 감독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누가 와도 팬들에게는 만족스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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