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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2경기 연속 결장한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카라바흐FK(아제르바이잔)와의 UE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쓰러졌다. 그는 후반 초반부터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을 만지며 불편해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11대10의 수적 열세 속에 1-0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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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전반 7분 드라구신의 퇴장으로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에도 3대0으로 완승했다. 전반 12분 브레넌 존스에 이어 후반 7분과 23분 파페 사르와 솔란케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손흥민은 믹스트존에서 "괜찮다. 정말 괜찮다"고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아직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가 조금 피곤하다고 말했지만, 아직 그와 의료진과는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음 날에는 "손흥민은 훈련하고 싶어 한다. 그때 출전 여부를 결정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30일 열린 맨유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결장했다. 햄스트링 부상은 무리할 경우 더 큰 화를 초래할 수 있다.
토트넘은 왼쪽 풀백 데스티니 우도지도 부상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했지만 헝가리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토트넘은 살인적인 일정이다. 페렌츠바로시전 후에는 7일 0시30분 브라이턴과의 원정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손흥민의 복귀가 예상되는 일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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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손흥민과는 직접 소통했다. 지금 본인이 느끼는 것은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는 것이다. 선수가 지금 당장 경기를 출전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앞으로 경기가 남아 출전 여부를 지켜보겠다"면서도 "가장 중요한 건 선수가 앞으로 컨디션적인 측면, 체력적인 측면이 중요하다. 나아가 본선에 간다면 본선 경기력에 있어서 우리 팀에 중요한 선수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클럽과 선수 본인, 우리 협회와 팀이 잘 소통하면서 무리시키지 않으면서 잘할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손흥민 본인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경기에 나가고 싶어 할 것이다. 지금까지 모습이 그랬다. 많은 분들이 바랄 수도 있지만 그런 식으로 무리 시켜서 선수를 어려움을 겪게 하고 싶지 않다. 혹시라도 되지 않을 경우에 대한 플랜B는 준비해놨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