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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버풀이 제러드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소식이 등장했다. 리버풀과 에버턴은 평생의 앙숙 관계다.
요로와 데 리흐트를 영입했는데도 불구하고, 맨유는 내년 여름에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다시 시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브랜스웨이트가 차세대 최고의 잉글랜드 센터백이 될 수 있는 평가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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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은 브랜스웨이트의 이적료로 지난 여름 7,000만 파운드(약 1,225억 원)를 요구했다. 맨유는 5,000만 파운드(약 875억 원)가 한계였다. 브랜스웨이트도 맨유로의 이적을 원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에버턴은 브랜스웨이트를 지키기 위해 재계약을 시도 중이지만 브랜스웨이트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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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매체는 "에버턴이 새로운 구단주에게 인수됐지만 브랜스웨이트는 재계약에 서명할 의지가 없다. 에버턴은 맨유 혹은 리버풀이 브랜스웨이트에게 보장해줄 수 있는 주급 16만 파운드(약 2억 8,000만 원)를 감당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만약 브랜스웨이트가 리버풀로 향한다면 에버턴 팬들에게 큰 상처를 남길 것이다. 에버턴과 리버풀은 평생의 라이벌이다. 두 팀의 경기는 머지사이드 더비로 불리며 전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라이벌리티를 형성하고 있다. 리버풀과 에버턴은 서로 선수 거래가 거의 없을 정도로 사이가 멀다.
브랜스웨이트가 에버턴을 떠나 리버풀로 향하면 2000년에 에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닉 밤비 이후로 처음으로 에버턴에서 리버풀로 직행하는 선수가 된다. 에버턴 팬들에게는 배신자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