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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카이 하베르츠(아스널)가 킥오프 4초 만에 레드카드를 받을 뻔했다.
킥오프와 동시에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영국 언론 미러는 '맨시티와 아스널의 경기는 킥오프 직후 단 몇 초 만에 중단됐다. 하베르츠와 관련된 사건 탓에 단 4초 만에 중단된 것이다. 하베르츠는 맨시티의 로드리와 충돌했다. 로드리는 얼굴을 움켜쥐고 바닥에 쓰러졌다. 치료를 받아야 했다. 2분 가까이 경기가 중단됐다. 하베르츠는 처벌을 피했다. 심판은 초반에 레드카드를 꺼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언론 풋볼런던은 '이 사건은 둘 다 서로 부딪친 것으로 판단돼 레드카드가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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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가 발생했다. 로드리가 경합 과정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다. 마테오 코바시치가 급하게 투입됐다. 아스널은 틈을 놓치지 않았다.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동점골을 완성했다. 분위기를 탄 아스널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득점으로 역전했다. 반전은 거듭됐다. 아스널은 전반 추가 시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전반은 아스널이 2-1로 앞선 채 마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