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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장’ 1년 만에 논란의 1군 퇴출...이적도 실패, 제발 나 좀 뛰게 해주세요!

김대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9-13 21:47


‘부주장’ 1년 만에 논란의 1군 퇴출...이적도 실패, 제발 나 좀 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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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벤 칠웰은 지금의 상황을 잘 견뎌낼 수 있을까.

엔조 마레스카 첼시 신임 감독은 2024~2025시즌이 시작하기 직전에 라힘 스털링과 칠웰을 자신의 계획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마레스카 감독은 "난 그저 솔직하게 말하려고 노력할 뿐이다. 나는 스털링에게 그가 우리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칠웰도 여기서는 어려울 것이다"며 앞으로의 경기에서 칠웰을 기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인 칠웰한테는 충격적인 통보였을 것이다. 2023~2024시즌만 해도 칠웰은 첼시의 부주장이었다. 물론 부주장다운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한 건 사실이다. 레스터 시티에서 첼시에서 이적한 뒤로 칠웰이 밥값을 한 시즌은 2020~2021시즌뿐이다.

2021~2022시즌 도중에 당한 십자인대 파열 부상 후 칠웰은 햄스트링과 무릎까지 말썽을 부려 심각한 유리몸으로 전락했다. 최근 2시즌 동안 부상으로만 수십 경기를 결장했다.

마레스카 감독이 자신을 계획에서 제외해버리자 스털링은 살 길을 찾아 아스널로 임대를 떠났다. 칠웰도 이적을 위해 노력해봤지만 결국 불발됐다. 유럽 빅리그 이적시장이 끝난 뒤에 튀르키예 이적설이 나오긴 했지만 무산된 모양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3일(한국시각) '칠웰은 임대 이적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 첼시는 칠웰의 임대에 열려있었지만 튀르키예 이적시장이 종료되면서 칠웰은 적어도 1월까지는 첼시에 남을 것이다'고 전했다.


‘부주장’ 1년 만에 논란의 1군 퇴출...이적도 실패, 제발 나 좀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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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상황이 반전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매체는 '첼시는 곧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단 명단을 제출해야 하며, 지금까지 마레스카 감독의 계획에 변화가 없지만 칠웰이 포함될 수 있다'며 변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만약 첼시 레프트백 주전인 마르크 쿠쿠렐라나 백업으로 뛸 수 있는 리바이 콜윌이 부상을 당하면 칠웰이 EPL 선수단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칠웰이 내년 1월까지 계속해서 경기를 뛰지 못하면 이적 제안을 받기가 더 힘들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선수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서라도 일단은 리그 명단에라도 포함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불구하고 칠웰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홈그로운 선수로 간주되는 칠웰이 첼시의 EPL 선수단에 포함된다고 해도 칠웰이 1군 훈련에 복귀할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칠웰은 첼시의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선수단에서 제외된 것에 놀랐지만, 25인 EPL 선수단에 포함된다면 더 이상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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