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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토트넘과 아스널이 펼치는 '북런던더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더비 중 하나다.
북런던더비를 앞두고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선수는 단연 손흥민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북런던더비 역대 최다 득점 순위를 공개했다. 이 매체는 '수십 년 동안 잉글랜드 축구는 최고의 팀들 간의 장대한 충돌로 유명해졌다. 매년 열리는 북런던더비에서 토트넘과 아스널은 클래식한 충돌이었고, 이는 의심할 여지 없이 EPL에서 가장 격렬한 경기다. 1887년 두 팀의 첫 만남 이후 200경기 이상이 펼쳐졌다. 이 전설적인 경기에서 역사상 최고 득점자 목록을 공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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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당연히 손흥민을 경계하고 있다. 아스널의 레전드 수비수였던 마틴 키언은 11일 영국 축구전문매체 토크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은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라고 했다. 그는 "토트넘은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아스널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손흥민이다. 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축구의 최전방에 있고, 뛰어난 골 결정력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도미닉 솔란케, 데얀 클루셉스키 등이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여줄 수 있다"고 했다.
손흥민은 이미 예열을 마친 상태다. 에버턴전 멀티골 후, 뉴캐슬전에서 주춤했던 손흥민은 지난 10일 오만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2차전에서 그림같은 왼발 결승골을 폭발시켰다. 뜨거운 발끝을 가지고 북런던더비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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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히샬리송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다만 솔란케의 출전 가능성은 열려 있다. 개막전 후 부상으로 줄곧 뛰지 못했던 솔란케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출전 가능성이 있다는 소리를 직접 들었다.
아스널은 중원이 완전히 붕괴됐다. 아스널의 주장이자 중원의 핵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A매치 기간 발목을 다쳤다. 부상이 심각해 보인다. 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목발을 짚고 전세기에 오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외데가르드는 이날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조별리그 3조 2차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외데가르드는 후반 19분 상대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의 거친 태클에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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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대표팀의 주치의인 올라 샌드는 "외데가르드는 런던에서 MRI 검사를 받을 것"이라며 "내가 지금 평가를 하는 것은 도를 넘은 것이다. 아스널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전세기로 영국 런던으로 돌아간 외데가르드는 정밀 검사를 받았다. 아직 아스널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외데가르드에 앞서 데클란 라이스가 이미 퇴장 징계로 나설 수 없는데다, 신입생인 미켈 메리노 마저 부상으로 쓰러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