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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격적인 결정이다. 아직 유럽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받았음에도 브라질 진출을 택했다.
지난 2012년 PSV 에인트호번에서 프로 데뷔한 데파이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유망주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2013~2014시즌에는 에인트호번으로 복귀한 박지성과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활약한 것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2014~2015시즌부터였다. 데파이는 당시 공식전 40경기에서 28골 6도움으로 네덜란드 리그를 평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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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에 성공한 데파이의 손을 잡은 구단은 바르셀로나였다. 데파이에게 9번까지 주며 큰 기대를 내비쳤다. 다만 바르셀로나 이적 후 데파이는 다시 아쉬운 모습이었다. 2021~2022시즌 공식전 38경기에서 13골에 그쳤다. 한 시즌 반 만에 바르셀로나를 떠나야 했다. 아틀레티코가 2023년 1월 데파이 영입을 원하며 이적이 성사됐다. 다만 아틀레티코에서 한 시즌 반을 소화한 데파이는 40경기 13골로 애매한 활약과 함께 계약 해지 수순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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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데파이의 선택은 브라질이었다. 브라질 명문 구단인 코린치안스 유니폼을 입으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유럽 무대를 떠나게 됐다. 소식에 따르면 데파이는 코린치안스에서 보너스 포함 44만 달러(약 5억 9000만원) 수준의 월급을 받을 것이라고 알려졌다.
유럽을 떠난 데파이가 브라질에서 다시 한번 반등의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