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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네덜란드 공격수 바웃 베호르스트가 대표팀 훈련 도중 동료와 충돌하며 불만을 표출했다.
다만 이후 선수 경력이 조금 흔들렸다. 2021년 겨울 번리로 이적했으나, 6개월 만에 번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강등당했다. 이후 2022~2023시즌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났다.
베호르스트가 완전히 기회를 잃었던 것은 아니었다. 2023년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임대로 베호르스트를 영입하며 그에게 기회를 건넸다. 하지만 맨유 이적은 그에게 최악의 시간이었다. 맨유에서 무려 31경기에 출전한 베호르스트는 리그 17경기에서는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고, 공식전 31경기에서 2골 3도움으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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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은 '아스널의 위리옌 팀버와 맨유 출신인 베호르스트가 네덜란드 대표팀 훈련 도중 충돌했다. 팀버는 훈련 도중 공을 잡은 베호르스트를 향해 힘차게 달려들었고, 충돌 이후 화가 난 베호르스트는 발을 밟힌 듯 보였다. 이후 두 선수는 격렬한 언쟁을 벌였으며, 베호르스트는 태클에 대해 로널드 쿠만에게 불평했다'라고 전했다.
쿠만은 베호르스트의 계속된 불평에 "이제 그만해"라며 확실히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베호르스트는 팀 동료들이 여전히 남아서 훈련하는 동안 훈련장을 먼저 떠났고, 자전거를 타고 훈련장을 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팬들은 그의 행동에 대해 "제발 그만 징징거려라", "그는 마치 자기가 빅스타인 척하고 있다", "짜증 나는 행동이다"라고 비판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