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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킹슬리 코망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기로 결정을 내렸다.
코망은 유럽 최고의 우승 보증 수표다. 파리 생제르맹(PSG) 유소년 아카데미를 통해 성장한 코망은 PSG 1군에 데뷔했다. 2012~2013시즌 PSG 1군에 진입한 후로 유벤투스를 거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합류해 2022~2023시즌까지 단 1시즌도 리그 우승을 놓친 적이 없다. 코망이 유일하게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건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으로 합류한 2023~2024시즌이었다.
11년 동안의 선수 커리어 동안 프랑스 리그1 우승 2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2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8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포함해 총 29번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매 시즌 트로피를 2개씩 쌓아올려도 따라오기 힘든 커리어다. 코망이 유럽 최고의 우승 보증 수표라고 불린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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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망의 문제는 유리몸이었다. 선수 생활 내내 40번이 넘는 부상을 당해 1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적이 없다. 바이에른이 이번 여름에 코망을 매각하려고 했던 이유 역시 잦은 부상과 비싼 연봉이다. 부상으로 반 시즌밖에 소화하지 못하는 선수가 연봉으로는 1,700만 유로(약 253억 원)를 수령했다. 코망이 이제 적은 나이도 아니기에 바이에른은 선수를 빨리 처분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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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망이 정리되면 바이에른이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매각한 돈으로 새로운 윙어 영입에 나설 것인지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