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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번 여름 가장 중요한 이적 작업이 시작됐다. 안토니의 방출이다.
영국의 팀토크는 25일(한국시각) '안토니는 이적 마감일 전에 이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첫 시즌은 조금 기대감을 높였다. 공식전 44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텐하흐 감독 전술에 녹아든느 모습이었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인 2023~2024시즌 안토니의 존재감은 맨유에서 완전히 사라진 수준이었다. 공식전 38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한 안토니는 경기 내 영향력을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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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사우디아라비아가 안토니에게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영국 언론은 '맨유의 윙어 안토니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나스르의 주요 타깃으로 떠올랐다'라며 '알나스르는 바르셀로나 윙어 하피냐 영입에 합의하지 못한 후 안토니에게 관심을 돌렸다. 알나스르는 안토니 영입을 노리며,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관심을 표했다'라며 맨유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 알나스르가 영입 의사를 내비쳤다고 전했다.
알나스르의 관심에도 안토니는 잔류를 원했다. 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나는 나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는 사람이다. 지난 시즌에 만족하지 못했다. 나는 목표가 많다. 새로운 시즌을 위해 적어 놓은 것도 많다. 이번 시즌을 위해 더 많은 것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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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토크는 '조 콜은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안토니를 내보낼 것이라고 생각했다. 안토니는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그의 에이전트는 안토니가 팀에 남아서 경력을 바꾸길 원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관심 갖는 팀이 등장한다면 맨유는 이번 금요일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전 그를 보낼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라고 안토니 이적에 대한 맨유의 의지를 전했다.
한편 안토니는 최근 리그 2라운드 맨유와 브라이튼의 경기에서도 후반 교체 출전했지만 부진하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후반 추가시간 실점으로 이어지는 장면에서 소극적인 수비와 태클은 팬들을 실망하게 했다. 맨유 잔류를 원했지만, 안토니의 기량과 활약을 고려하면 이별은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