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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가 레알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를 낳았다.
엔조 알베스는 바로 레알의 전설적인 수비수 마르셀루의 아들이다. 마르셀루는 과거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펩 과르디올라와 조세 무리뉴, 제라르 피케와 세르히오 라모스로 상징되던 2010년대 엘클라시코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마르셀루는 2007년 레알에 입단했고, 2010년대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이하며,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라리가 우승 6회 등 레알의 엄청난 역사와 함께했다. 또한 그는 국제축구연맹(FIFA) FIFPro 월드베스트 11 수상 6회, FIFA 월드컵 드림팀 2회 등 개인 기록으로서도 대단한 업적을 갖고 있다. 전성기 시절 엘클라시코에서 언제나 메시와 마주하며 상대했던 수비수도 바로 마르셀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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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는 과거 마르셀루가 레알 시절 낳은 아들이다. 이미 올해 14세의 나이로 레알 유스에서 득점 폭격을 선보인 데 이어, 스페인 U-15(15세 이하)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레알은 이미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2027년까지 재계약까지 체결했다. 활약을 이어간다면 향후 5년 안에 레알 1군 무대에서 그를 보는 것도 불가능이 아닐 수 있다.
트리뷰나는 '스페인의 기대가 사실이라면 엔조는 몇 년 안에 가업으로 레알에서 뛸 수 있는 모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라며 아버지에 이어 안들까지 레알에서 맹활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월드클래스 수비수가 특급 유망주를 낳았다. 레알에서 레전드로 활약한 부자지간이 탄생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