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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카이 귄도안이 바르셀로나를 떠나 1년 만에 맨체스터 시티로 복귀한다.
귄도안은 주장으로서 2022~2023시즌이 맨시티와 함께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완성한 후에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전임 감독이 귄도안 영입을 구단에 요청했고, 새로운 도전을 원한 귄도안은 바르셀로나로 향하기로 결정했다.
바르셀로나에서 귄도안의 활약을 매우 뛰어났다. 나이를 잊은 활약으로 무려 51경기에 출장해 5골 14도움을 기록했다. 미드필더 중에서 가장 공격 포인트를 많이 생산해냈다. 축구 지능이 높은 선수답게 바르셀로나 특유의 패스플레이에도 잘 적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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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재정 문제로 인해서 올모를 선수단에 등록할 수 없는 상태였다. 올모가 더 중요했던 바르셀로나는 연봉이 비싼 귄도안을 정리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귄도안도 구단 수뇌부에서 자신을 내보내려고 하자 억지로 바르셀로나에 남을 생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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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계약 기간이 남은 귄도안이지만 최대한 빨리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서 선수를 자유계약(FA)로 풀어주기로 결정했다. 바르셀로나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핵심으로 활약한 귄도안이 매물로 나오자 맨시티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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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 기자는 20일 개인 SNS를 통해 "맨시티가 독일 출신 미드필더 귄도안의 복귀 가능성을 두고 선수 측과 접촉했다. 맨시티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귄도안의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귄도안이 떠나길 바란다. 선수는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등 여러 구단의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귄도안의 맨시티 복귀를 원한 건 과르디올라였다. 귄도안은 2016~2017시즌부터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하면서 맨시티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은 선수였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당한 십자인대 파열 부상 후 경기력이 예전같지 않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맨시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구단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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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도안도 여러 선택지가 있었지만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자신을 믿어준 팀으로 돌아오기로 빠르게 결정을 내렸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1일 속보를 통해 '맨시티와 귄도안은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와 재계약하는데 완전한 합의에 도달했다. 그는 맨시티와 1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추가 12개월 조항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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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 기자 역시 이적이 성사됐을 때만 붙이는 'HERE WE GO'와 함께 "귄도안이 맨시티로 돌아온다. 그는 2025년까지 맨시티와 계약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48시간 동안 긍정적인 대화가 이뤄지면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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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도안은 이미 바르셀로나 동료들과 작별인사를 나눴다고 한다. 빠르면 내일 안으로 귄도안의 맨시티 복귀 오피셜이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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