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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신입생들의 레거시(Legacy) 넘버가 확정됐다.
1894년 활약한 스탠리 브릭스가 '1번'이고, 2015년부터 9년째 토트넘에서 주력 공격수로 활약 중인 '손캡' 손흥민이 805번이다. 지금까지 408경기에 출전해 162골을 넣었다. 가장 최신 번호가 886번이라는 건, 손흥민 이후에 토트넘에 데뷔한 선수가 81명이라는 얘기다. 81명 중에는 손흥민과 오랜기간 호흡을 맞춘 선수가 있고, 스치는 인연도 있었다. 현재 스쿼드에서 손흥민보다 오래 뛴 선수는 'SON 절친' 벤 데이비스(796번)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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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토트넘 입단을 확정한 '고교 특급' 양민혁(강원)은 예정대로면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한다. 솔란케와 베리발의 사례로 볼 때, 데뷔전을 치르는 즉시 새로운 번호를 받게 된다. 887번이 '우선 예약' 되어 있지만, 데뷔 시기에 따라서 더 높은 번호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