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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보러 왔나' 대표팀 명단발표 8일 남기고 강릉에 뜬 홍명보 감독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4-08-18 19:26 | 최종수정 2024-08-18 19:31


'양민혁 보러 왔나' 대표팀 명단발표 8일 남기고 강릉에 뜬 홍명보 감독

'양민혁 보러 왔나' 대표팀 명단발표 8일 남기고 강릉에 뜬 홍명보 감독

[강릉=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A매치 명단 발표를 코앞에 두고 강릉종합운동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홍 감독은 18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 광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경기 시작 시간에 맞춰 관중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합작한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 강원 구단주인 김진표 강원도지사와 인사를 나눈 뒤 좌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FC서울 전력강화실장을 맡다 홍명보호 코치로 합류한 김진규 코치가 동석했다.

홍 감독은 지난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제주전을 '직관'한 뒤 주말도 반납한채 강릉을 찾았다.

홍 감독 대표팀 사령탑 2기 데뷔전인 9월 A매치 명단을 오는 26일 발표할 예정이라, 이번 라운드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강한 눈도장을 찍을 수 있다. A대표팀은 9월5일 팔레스타인(홈), 10일 오만(원정)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1, 2차전을 치른다.

윤정환 강원 감독은 사전 인터뷰에서 홍 감독의 방문 소식에 "누굴 보러 올지는 홍 감독님만 알 것"이라면서도 "우리 팀에선 양민혁이나, 김동현을 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프로 1년차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지난달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18세 특급' 양민혁은 대표팀 선발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선수로 꼽힌다.


올 시즌 8골 5도움을 폭발할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윤 감독은 "26경기를 치르면서 성숙해지고, 성장했다. 스피드와 힘이 좋아졌다"고 평했다.


'양민혁 보러 왔나' 대표팀 명단발표 8일 남기고 강릉에 뜬 홍명보 감독
광주에는 K리그 정상급 미드필더인 정호연이 뛴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지난 라운드에서 누적경고로 빠졌다가 이날 복귀한 정호연에 대해 "한 경기 쉬었다고 조급해하더라. 10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쯤 된다고 말해줬다"며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유명 유튜버 감스트의 시축으로 시작된 경기가 전반 24분까지 진행된 현재, 7위 광주가 선두 강원을 맞아 전반 14분과 21분 아사니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가고 있다.
강릉=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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