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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황희찬의 동료인 울버햄튼의 센터백 예르손 모스케라의 돌출행동이 도마에 올랐다.
그런데 모스케라의 '엽기적인 플레이'가 후폭풍을 낳고 있다. 가브리엘 제수스는 후반 40분 교체투입됐다. 제수스는 3분 뒤 울버햄튼 맷 도허티의 볼을 빼앗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다.
제수수는 오른쪽 축구화가 벗겨져 다시 신으려고 몸을 구부렸다. 그 순간 바로 옆에서 거친 플레이를 지켜본 모스케라의 '나쁜 손'이 제수스를 엉덩이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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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는 팬들의 몫이었다. 팬들은 '이 남자는 뭔가 이상하다', '심판이 뭔가 해야했다. 터무니없다', '주심과 VAR(비디오판독) 심판은 뭐하고 있나', '유럽에서 최악의 심판들이 다시 등장했다' 등 볼멘 반응을 토해내고 있다.
모스케라는 콜롬비아 출신이다. 2001년생인 그는 2021년 7월 울버햄튼에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토트넘과의 리그컵에서 데뷔전을 치렀지만 9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수술대에 오른 그는 오랫동안 사라졌다. 모스케라는 2023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인 FC신시네티로 임대됐다. 그는 올해 1월에는 스페인의 비야레알로 재임대를 떠났다.
공교롭게도 아스널은 3년 만에 치른 모스케라의 EPL 데뷔전이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