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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의 '기대만발' 두 번째 시즌이 시작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생제르맹(PSG)은 17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 드 오세안에서 르아브르와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을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 PSG는 올 시즌 리그 4연속이자, 통산 13번째 우승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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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 세계의 뜨거운 '러브콜'도 받았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뉴캐슬, 나폴리(이탈리아) 등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캐슬은 이강인 영입을 위해 4000만파운드를 준비했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강인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프랑스 언론 풋메르카토는 '사우디아라비아리그에서 이강인과 PSG에 초대형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사우디의 한 구단은 이강인을 리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만들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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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프리 시즌에서의 활약만을 두고 새 시즌을 평가할 수는 없다. PSG에는 비티냐, 워렌 자이르 에머리 등 이강인의 경쟁자가 즐비하다. 최근엔 '포르투갈 천재' 2004년생 주앙 네베스도 합류했다. 네베스는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중원 전반을 책임질 수 있는 멀티 선수다. 여기에 이강인과 포지션이 완전히 겹치는 데지레 두에(스타드 렌) 영입설까지 돈다. 이강인 입장에선 아직 '생존경쟁'이 남아있는 셈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