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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확 바뀐' 아시아 클럽 대항전의 문이 열린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말레이시아에서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추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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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ACLE에는 총 24개 팀이 참여한다. 동아시아와 서아시아 그룹으로 나뉘어 총 12개 팀이 리그전을 펼친다. AFC는 동아시아 지역 12팀을 지난 시즌 국내대회 성적 등을 기준으로 상위 6팀, 하위 6팀으로 시드 배정을 마쳤다. 동아시아 1번 포트에는 울산을 비롯해 빗셀 고베(2023년 J리그1 우승), 상하이 하이강(2023년 CSL 우승), 부리람 유나이티드(2023~2024시즌 타이 리그1 우승), 센트럴 코스트(2023~2024시즌 A리그 우승), 조호르 다룰(2023년 말레이 슈퍼리그 우승)이 자리했다. 2번 포트에는 포항과 광주를 비롯해 가와사키 프론탈레(2023년 일왕배 우승), 상하이 선화(2023년 CFA컵 우승), 요코하마 F마리노스(2023년 J1 준우승), 산둥 타이산(PO 승자)이 포진해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산둥 타이산이 방콕과의 ACLE PO에서 승리하며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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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스테이지는 9월 1차전을 시작으로 첫 발을 뗀다. 10월에는 2~3차전, 11월엔 4~5차전, 12월엔 6차전이 열린다. 7~8차전은 2025년 2월로 예정돼 있다. 16강전은 동서 구분 없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파이널 스테이지(8강~결승전)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단판으로 진행된다. 정규시간에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전, 승부차기까지 이어지는 '벼랑 끝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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