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이 농구 슈퍼스타 케빈 듀란트와 만났다. 도대체 무슨 사연일까?
그렇다면 농구 슈퍼스타인 듀란트는 왜 PSG 훈련장을 찾은 것일까. 2024~2025시즌 피닉스 선즈에서 받는 연봉이 무려 5,100만 달러(약 698억 원)가 넘는 듀란트는 최근 PSG 지분을 인수했다. 미국 ESPN은 지난 12일 'NBA 스타 듀란트가 PSG의 새로운 소액 주주가 됐다. 듀란트는 PSG 주주가 되기 위해서 수백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
|
|
PSG 역시 미국 시장 확장이 듀란트와 손을 맞잡은 목적이다. 미국에서 축구가 급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PSG는 세계 최고의 시장에 진출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듀란트와 손을 잡은 건 PSG가 가진 야망의 시발점이라고 볼 수 있다. 디 애슬래틱은 'PSG는 미국에서 축구가 성장함에 따라 그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브랜드와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 걸쳐 다양한 협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
미국 진출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선 PSG가 킬리안 음바페 없이도 성공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내야 더 수월해질 것이다. PSG는 오는 17일 르 아브르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4~2025시즌에 나선다.
이강인한테 매우 중요한 시즌이다. PSG는 음바페를 보낸 뒤에 공격과 중원 자원을 보강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강인한테는 경쟁자가 늘어난 셈.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줘야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시작은 좋다. 이강인은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였던 RB 라이프치히전에서 PSG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합격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