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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을 도울 특급 공격수 영입을 위한 결단을 앞두고 있다.
여러 후보들이 꾸준히 이름이 거론됐다. 산티아고 히메네스, 조너선 데이비드, 이반 토니 등 유럽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여러 최전방 공격수가 포함됐다. 토트넘의 선택은 그중 솔란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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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란케의 어린 시절 활약을 고려하면 지금의 성장세를 납득할 수 있다. 솔란케는 어린 시절에는 충분히 재능이 돋보이는 선수였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과저 2017년에는 한국에서 열렸던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4골을 넣으며 대회 MVP인 골든볼을 거머쥐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첼시와 비테세, 리버풀 등에서는 좀처럼 빛을 보지 못했다.
본머스에서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솔란케는 2021~2022시즌 본머스의 믿음에 부응하며 본머스의 승격을 이끌었고, 올 시즌에는 득점력까지 터트리며 본머스의 연승 행진에도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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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들도 토트넘의 관심을 인정했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솔란케 영입을 진전시키고자 노력 중이다. 그들은 협상을 벌이고 있다. 본머스는 65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을 제시하지만, 다른 구단들은 이에 맞추려고 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유리한 지불 조건과 함께 해당 조건에 따라 거래를 시도할 수 있지만, 진전을 위해서는 상당히 해야 할 일이 많다'라며 현재 이적 협상 상황을 전했다.
이어 '솔란케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스타일에 잘 맞는 선수로 여겨진다. 그는 지난 시즌 본머스에서 모든 경기에서 21골을 넣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더 효과적일 수 있는 왼쪽 측면에 배치하기 위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 방안을 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7일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이 도미닉 솔란케 영입을 위해 구단 간 협상 중'이라며 '토트넘이 솔란케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 본머스와 협상을 시작했다. 솔란케 이적 협상이 합의점을 찾기 위해 진행되고 있으며, 선수는 토트넘을 향해 그린 라이트를 띄웠다. 토트넘은 솔란케를 원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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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흥민이 더 활약할 환경과 팀 득점력 개선을 위해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더하드태클은 '토트넘은 솔란케를 위해 기꺼이 6500만 파운드를 지불할 의지가 있다. 첼시와 토트넘이 솔란케 영입을 위해 경쟁 중이다. 본머스는 바이아웃 발동만을 허용할 것이라고 단호히 주장 중이다. 토트넘은 이미 그를 데려오기 위해 이적료를 지불할 준비가 됐으며, 솔란케는 토트넘 합류를 간절히 원하기에 개인 합의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솔란케 이적료 투자를 위해 선수 판매까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 기자는 '알 아흘리가 히샬리송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토트넘이 히샬리송 매각으로 솔란케를 위한 이적료를 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을 포함해 토트넘 합류 이후 꾸준히 부진에 빠졌던 선수였다. 2023~2024시즌 당시 시즌 중반 활약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반짝이었기에 토트넘으로서는 판매 기회가 왔을 때 매각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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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솔란케가 합류한다면 새롭게 듀오를 이루면서 강점을 보여줄 수 있는 좌측에서 맹활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미 지난 시즌 막판에도 손흥민이 왼쪽 측면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적지 않았다. 영국 언론에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의 폼을 최고로 되돌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 히샬리송의 선발은 손흥민의 왼쪽 이동을 볼 수 있게 하며, 이는 손흥민을 최고의 모습으로 찾는 열쇠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이번 여름 프리시즌 동안 데얀 쿨루셉스키를 최전방에 기용하는 등 손흥민을 다시 측면에 배치하는 전술을 고민한 흔적을 보였다.
토트넘이 솔란케 영입으로 차기 시즌 더 막강한 공격진을 구축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솔란케 영입으로 그간 아쉬웠던 토트넘의 득점력을 해결하고 우승 경쟁 팀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