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뽑기 운조차 맨유를 외면했다.'
|
특히나 요로는 후방 수비가 붕괴되다시피 한 맨유에 가장 필요한 존재였다. 맨유는 지난 시즌에 수비진에 부상자가 속출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빅토르 린델로프가 부상을 입었고, 라파엘 바란과 해리 매과이어는 기복이 컸다. 궁여지책으로 카세미루가 센터백을 보는 일까지 있었다.
|
그러나 요로는 전반 35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진단 결과 발등뼈 골절로 밝혀졌다. 결국 요로는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다행히 수술을 잘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무너진 폼을 새로 만들고, 팀 전술에 새로 적응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 요로가 폼을 얼마나 빠르게 회복하느냐에 따라 복귀 시점이 달라진다. 3개월은 이상적인 숫자다. 컨디션 회복이 더딜 경우 시즌 중반 이후에 팀에 합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