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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브리안 사라고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고 나서 커리어가 연이어 꼬이고 있는 중이다.
사라고사는 2021~2022시즌부터 그라나다 2군에서 잠재력을 보여주면서 촉망받는 유망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2022~2023시즌 스페인 2부 리그에서 1군 선수로도 가능성을 보여준 사라고사는 2023~2024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곧바로 두각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2선 자원 중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게 자말 무시알라를 제외하고는 없었기 때문에 사라고사의 빠른 합류가 바이에른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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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고사는 다가오는 시즌에는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도 사라고사의 모습을 보기엔 어려워졌다. 사라고사는 프리시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면서 임대를 나가게 됐다.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사라고사는 구매 조항 없이 임대로 바이에른을 떠나기 직전이다. 지로나와 발렌시아가 사라고사와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발렌시아와의 계약이 유력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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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고사는 바이에른으로 이적하자면서 새로운 도약을 꿈꿨겠지만 지금까지 사라고사의 바이에른 이적은 커리어 최악의 선택이 됐다. 임대를 떠나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고 해도, 바이에른에서 다시 기회가 있을지도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