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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일단은 라스무스 호일룬을 믿기로 했다.
맨유는 새 시즌을 앞두고 일부 선수와 결별하며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다.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레니 요로, 조슈아 지르크제이를 영입했다.
문제는 부상이다. 맨유는 미국에서 가진 프리 시즌 친선 경기에서 부상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달 28일 열린 아스널과의 대결에선 '주포' 호일룬과 '새 얼굴' 요로가 이탈했다. 호일룬은 이날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14분 허벅지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맨유는 뒤이어 치른 레알 베티스와의 대결에서도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끝이 아니다. 리버풀과의 경기에선 조니 에반스, 빅토르 린델뢰프, 윌 피쉬가 줄줄이 이탈했다. 특히 피쉬는 큰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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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일부 선수의 부상에도 추가 영입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디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이반 토니(브렌트포드),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 등을 포함해 EPL 경험이 있는 선수 영입을 고려했었다. 하지만 맨유는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다. 오른쪽 수비수, 센터백, 중앙 미드필더 등의 영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호일룬이 뛸 수 없다면 제이든 산초가 공격수로 뛸 수도 있다. 물론 지르크제이가 들어온다. 그는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 시간이 길지는 않았다. EPL, 그리고 팀 경기 방식에 적응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맨유는 10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커뮤니티실드 경기를 펼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