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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이 이강인의 뉴캐슬 이적 가능성을 높일 수도 있다. 뉴캐슬 핵심 공격 자원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도 손 놓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윙어 포지션 보강을 위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뉴캐슬 윙어 앤서니 고든의 영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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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한때 자신들의 유스팀에도 몸담았던 고든에게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 중이다. 모하메드 살라의 적지 않은 나이와 루이스 디아스의 기복 등을 고려하면 측면 윙어 보강이 절실한 리버풀에 고든은 가장 어울리는 영입 후보다.
고든은 리버풀 합류를 위해 태업까지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고든은 리버풀 이적을 위해 훈련 파업에 돌입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고든이 강력하게 리버풀 이적을 밀어붙인다면 당초 고든을 지키겠다는 입장이었던 뉴캐슬도 이적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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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리버풀이 뉴캐슬 핵심 공격 자원 고든을 영입한다면, 당초 뉴캐슬 이적설이 거론된 이강인의 상황도 달라질 수 있다. 이미 이번 여름 이강인에 대한 뉴캐슬의 관심이 전해진 바 있다.
지난 7월 당시 뉴캐슬 소식을 전하는 '멕파이 미디어'는 공식 SNS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이강인에 대해 뉴캐슬이 PSG에 공식적으로 문의를 했다'라며 '뉴캐슬의 새로운 디렉터 폴 미첼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꿈의 목표로 지목했다. 2019년에 유럽에서 뛰는 최연소 한국인이었던 이강인은 양쪽 윙과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하며, 이 능력은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과 미첼 디렉터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라며 뉴캐슬이 관심을 보인 이유도 설명했다.
이강인은 고든과 마찬가지로 좌우 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더욱이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나설 수 있는 자원이기에 고든이 떠난다면 대체자로 이강인을 노릴 가능성도 충분하다. 뉴캐슬이 이강인의 이적료로 고려한 금액도 알려졌었다. 멕파이 미디어는 '뉴캐슬은 약 4000만 파운드(약 710억원)의 이적료라면 이강인을 영입하기에 충분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강인도 PSG에서 완전 이적하여 정기적으로 1군에 출전하길 원한다'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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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의 이적 가능성과 함께 뉴캐슬도 미래에 대한 고민이 커질 예정이다. 뉴캐슬이 과연 고든을 떠나보낸다면 어떤 선택을 할지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