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 중원의 전사 '호장군'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토트넘을 떠난다.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들은 호이비에르의 마르세유 임대 이적 소식을 21일 전했다. 마르세유와 토트넘은 호이비에르 임대에 합의했다. 추후 완전 이적 조항이 발동된다. 약 2000만 유로 규모의 계약으로 알려졌다.
호이비에르는 2020년 사우스햄턴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강력한 피지컬과 왕성한 활동량, 수비 능력 등을 선보이며 토트넘의 중원을 든든히 지켰다. 한국 팬들은 그에게 '호장군'이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 2022~2023시즌까지 주전 멤버로 토트넘의 중원을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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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23~2024시즌 주전에서 멀어졌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후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에게 자리를 내줬다. 그 사이 호이비에르와 토트넘은 계약의 마지막 시즌에 돌입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호이비에르를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많은 팀들이 호이비에르를 노렸다. 풀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이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상황에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부임한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오퍼를 보냈다. 호이비에르도 이에 화답했고, 토트넘도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