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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로멜루 루카쿠가 나폴리와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루카쿠는 지난 2023~2024시즌 AS로마 임대를 마치고 첼시 소속으로 차기 행선지를 찾는 중이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는 먼저 스승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나폴리가 거론됐다. 이후 AC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론되면서 루카쿠가 나폴리로 향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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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이 영입하길 원하는 선수들의 이름도 공개됐는데, 루카쿠는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루카쿠는 이미 콘테와 함께 뛰어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인터밀란이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2020~2021시즌 당시 루카쿠는 리그 득점 2위, 리그 공격 포인트 1위로 콘테 감독의 황태자로 맹활약했다.
루카쿠는 직전 2023~2024시즌에는 AS 로마 소속으로 47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넣으며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콘테 감독과 함께 나폴리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주기에 기량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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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루카쿠와 대립했었던 원소속팀 첼시도 나폴리와 콘테가 루카쿠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준다면 판매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나폴리는 루카쿠의 이적료로 총액 3600만 유로(약 540억원)을 제안했다고 알려졌다. 첼시가 해당 제안을 수용한다면 곧바로 루카쿠의 이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여러 팀에서 화제를 모았던 스승과 제자가 차기 시즌 나폴리에서 다시 의기투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