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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나라 밖이 더 행복하다."
모라타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인에서는 행복하기 힘들다. 의심할 여지 없이 저는 스페인 밖에서 더 행복하다. 여러 번 말을 했다. 무엇보다도 (스페인 밖에서) 사람들이 나를 존중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또 '스페인에서는 그 누구도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 유로 대회에 집중하고 있지만, 스페인에 머무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AT 마드리드에서 (우승) 트로피를 따고 싶다고 했지만, 그럴 가치가 있는 지 따져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유로 2024에서 스페인의 중앙 스트라이커로 맹활약하고 있다. 스페인의 주장이기도 하다. 경기력 뿐만 아니라 아민 야말, 니코 윌리엄스 등 신예 윙어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스페인의 4강 진출을 이뤄낸 주역이다.
조별예선 1차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그는 8강 독일과의 경기에서 막판 경고를 받았다. 경고 누적으로 4강 결장이 확정되는 듯 했다. 하지만, 행정적 착오였고, 결국 수정되면서 4강에 극적 출전이 가능해졌다.
스페인은 10일 오전 4시,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유로 2024 4강전을 펼친다. 상대는 프랑스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