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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인내심 싸움이 승패를 결정할 것이다."
물러설 수 없는 승점 6점 짜리 경기, 양 팀 사령탑은 배수진을 쳤다. 대전은 여름이적시장에서 영입한 김문환과 마사를 벤치 명단에 포함시켰다. 최건주는 이적하자마자 바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천성훈과 배서준 최건주가 스리톱을 이루고, 이정택 이순민 주세종 강윤성이 허리진에 선다. 안톤-임덕근-아론이 스리백을 구성한다. 부상한 이창근은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황 감독은 "이번 주중 3연전을 잘 넘겨야 반등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경기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부상자가 너무 많다. 공격수는 전멸이다. 정비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 버텨야 한다. 어차피 끝까지 가야한다"고 했다. 벤치에 앉은 영입파들은 아직 많은 시간을 소화하기는 어렵다. 황 감독은 "마사는 한 20분 정도, 나머지 선수들은 30분 정도 뛸 수 있다. 그만큼 절박한 심정으로 임하는거다. 부상이 있어서 무리시킬수도 없다. 오늘을 잘 넘겨야 한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