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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수비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탈리아 이적시장에 정통한 니콜라 스키라 기자는 3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아스널과 개인 합의에 성공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이며, 연봉은 350만 유로(약 52억원)다'라고 보도했다.
칼라피오리는 유로 2024에서 활약하며 더욱 주가를 올렸다. 지난 25일 열린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의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선발 출전한 칼라피오리는 크로아티아의 공세를 철저히 막아냈으며,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까지 도우며 이탈리아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탈리아는 칼라피오리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16강에서 스위스에 패하며 탈락했고, 칼라피오리의 공백을 체감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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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디마르지오는 '아스널은 칼라피오리에게 가장 좋은 프로젝트와 제안을 제시했다. 그로 인해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이번 주가 그의 영입에 결정적인 주가 될 수 있다'라며 아스널이 칼라피오리와 개인 합의 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아스널이 칼라피오리와 개인 합의에 성공했다면, 남은 과제는 볼로냐와의 이적료 협상이다. 볼로냐는 현재 5000만 유로(약 748억원)를 원한다고 알려졌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아스널은 현재 칼라피오리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 제안을 준비 중이며, 2029년까지 장기 계약 체결에 대해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아스널이 칼라피오리 영입에 한 걸음 다가섰다. 레알, 토트넘 등 쟁쟁한 구단들을 제치고 이탈리아에서 주목받는 최고의 재능을 데려올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