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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아치 그레이에 이어 또 한 명의 특급 유망주를 데려올 계획이다.
영국의 TBR풋볼은 3일(한국시각) '토트넘이 그레이 영입 후 웨인 루니에 비교되는 유망주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그레이 영입에 만족하지 않을 생각이다. 이미 시선을 루니급 재능으로 꼽히는 선수에게 돌려 영입 작업에 돌입했다.
TBR풋볼은 '토트넘은 유럽에서 가장 영특한 재능을 영입하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들은 두에 영입 경쟁에 합류하기 위해 접촉했다. 소식에 따르면 토트넘은 두에를 6개월 동안 그를 지켜봤고, 이번 여름 두에는 토트넘 영입리스트 최상단에 올랐다. 이미 바이에른 뮌헨, 라이프치히, 레버쿠젠도 그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에를 추가하는 것은 새로운 웨인 루니가 합류하는 것일 수 있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두에를 루니와 비교하며 그의 잠재력을 칭찬했다'라고 두에의 잠재력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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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시즌 리그 31경기에서 4골 5도움을 기록한 두에는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와 더불어 왼쪽 측면 윙어로도 활약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안정적인 밸런스와 더불어 전진 드리블, 날카로운 패스 등은 이미 동 나이대에서 돋보이는 수준을 넘었다.
토트넘으로서는 두에 영입으로 중원 뎁스와 측면 보강을 동시에 노릴 수 있기에 두에 영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지난 몇 차례의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등을 제치고 라두 드라구신, 루카스 베리발을 영입해 이적시장 자신감이 올라온 점도 협상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그레이 영입으로 신호탄을 쏘아 올린 토트넘이 다시 한번 특급 유망주 영입 작업을 준비 중이다. 두에까지 영입한다면 더 젊고 강력한 팀으로 차기 시즌을 맞이할 수 있기에 팬들의 기대가 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